알라딘 전자책

검색
노자 마케팅 - 도덕경으로 배우는 새로운 생각법 (커버이미지)
알라딘

노자 마케팅 - 도덕경으로 배우는 새로운 생각법

마일스톤

이용찬 지음

2017-10-0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존재 이유를 만들어라.
그러면 너도 살고 경쟁자들도 살고
다 잘 살 수 있다.”

《도덕경》으로 마케팅을 해석한 최초의 책!

‘OK! SK’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초코파이, 정’ 등 손 대는 제품과 브랜드마다 존재감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에 캠페인성 광고의 새 지평을 연 광고인 이용찬. 30여 년간 광고, 마케팅을 해 온 그에게 《도덕경》은 철학서가 아니라 광고, 마케팅의 교과서다. 《도덕경》에 대한 그의 통찰은 한양대 경영대에서 《도덕경》으로 강의한 광고판촉론 수업이 정평이 나면서 증명되었다. 그가 강의의 정수만을 모아서 쓴 《노자 마케팅》은 차별화로 싸워 이기라는 서양 마케팅 전략을 무용하게 만드는 노자의 가르침과 해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바로 과잉경쟁 시대를 돌파할 상생의 마케팅 전략이다.
이용찬은 “수많은 제품과 기업이 있는데 당신의 기업이 왜 존재해야 합니까?” 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업과 브랜드만이 살아남고 매출 대박을 일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잘되는 회사, 잘나가는 브랜드가 되려면 ‘1등’ ‘세계 최고’ ‘넘버원’이 되는 목표가 아니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 이유’가 필요한 시대라는 것이다. 그는 이미 2,500년 전에 노자가 현 시대는 물론이고 우리 기업이 처하게 될 미래 환경을 예견하고 ‘싸우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도덕경》에서 써 놓은 것을 깨달았다. 그가 노자의 방법으로 만든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1시간 빠른 뉴스, SBS 8시 뉴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피드 011’ 등 수많은 히트 광고는 제품과 브랜드에 존재 이유를 만들어주면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 책은 ‘마케팅’이라는 제목을 달긴 했지만, 광고에서 브랜딩까지 포괄해서 다루고 있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더 이상 마케팅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광고기획자, 마케팅 종사자뿐 아니라 기업의 전 구성원, 또 언젠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b>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골머리 앓는 경영자에게 노자가 던지는 한마디

“싸우지 마라!”

극심한 경쟁 스트레스, 여전한 성공 강박증, 그에 따른 불안감, 과로, 고독감……. 이것은 유난히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인 우리나라의 직장인들과 기업인들이 어떤 상태인지를 나타내주는 말이다. 2009년 금융위기를 지나며 경제는 장기적인 저속성장 상태에 빠졌고, 우리 사회의 경쟁은 더욱 심해진 듯하다. 그리고 더욱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압박감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노자 마케팅》 의 출간은 상당히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다. 과열경쟁 시대를 돌파할 부쟁(不爭)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혼돈의 시기였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천하경영의 전략을 군주들에게 제시하는 제자백가(유가, 묵가, 도가, 법가 등)들이 등장한다. 난세를 돌파하는 전략으로 유가는 예(禮)와 악(樂)의 조화로 잘 통치되었던 주대(周代)의 문물제도를 부활시키려고 했으며, 법가는 부국강병과 왕권 강화를 위해 엄격한 법치를 주장했다. 이와 달리 노자와 장자를 중심인물로 하는 도가 사상에서는 세상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에서 깨달은 지혜를 통해 무위(無爲)의 삶을 추구할 것을 설파한다. 어찌 보면 노자는 군주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 《도덕경》을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노자 마케팅》을 들여다보면,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난국을 돌파하려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영자에게 노자가 한마디를 던진다. “싸우지 마라(부쟁不爭).” 도대체 무슨 얘기일까? 경쟁자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물었는데 싸우지 말라니! 노자가 말하는 성공의 도(道),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는 조건은 한마디로 ‘물처럼’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상선약수上善若水)’고 한 노자는 물처럼 만물을 이롭게 하고,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하면 싸우지 않고도 이긴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노자의 가르침을 깨달은 이용찬은 조만간 ‘차별화’ 같은 전략 개념은 틀림없이 낡은 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과열경쟁 시대에 그런 방식은 더 이상 답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물처럼’에서 존재 이유를 찾아서 ‘나다움’을 이룬 기업과 브랜드가 아니면 이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983년부터 30년이 넘게 광고계에서 일하면서 저자는 노자의 가르침에 따라 ‘1시간 빠른 뉴스, SBS 8시 뉴스’ ‘발효과학, 딤채’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등 수많은 캠페인 광고를 만들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지 말라고 한다. “모름지기 기업은 고객과 직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경영 전략도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과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수립해야 한다. 그러면 돈을 번다.”고 노자의 말을 해석한다. 그리고 세상에 진짜 이렇게 ‘물과 같은 존재 이유’를 가진 기업이 꽤 많다는 것을 제시한다. “우리는 안전하고 신선하고 가치 높은 식품을 중국 엄마들에게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한창 뜨고 있는 슈퍼스토어 회사인 ‘용후이’의 존재 이유다. “돈을 아끼게 합니다.” 전세계 28개국에서 11,500개 점포 오픈, 연매출 4,829억 달러인 월마트의 존재 이유다. “우리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듭니다.” 애플의 존재 이유다.
저자의 바람처럼 세상 사람들이 모두 노자의 말을 알아듣고 노자의 말대로 행하고 노자의 말대로 기업과 나라를 경영한다면 어찌 될까? 아마도 전쟁과 경쟁, 다툼이 사라지고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다 잘사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노자가 꿈꿨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세상이다. 우리도 저자처럼 노자의 제자가 되어 ‘물처럼’ 싸우지 않고 이기는 상생의 마케팅 전략을 배워 보자.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